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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졸 '미스김' 사표로 인생 바꿨다…도가니 변호사의 아픈과거
김영미 변호사가 13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법무법인 숭인 사무실에서 중앙일보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. 김상선 기자 “25살쯤 결혼하고 임신해서 회사 그만두고…제 미래가 뻔하더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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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알바하다 인천공항 정규직”…취준생 “공부하기 싫어진다”
인천국제공항공사 노조원들이 지난 2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해당화실에서 열린 구본환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의 비정규직 근로자들 정규직 전환 관련 기자회견 입장을 막아서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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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우중 "한국에 돌아가 죽고싶다"
'2003년 말 김우중이 서울 거리를 활보했다.' 프랑스 일간지 이 실은 기사가 재계와 정치권을 강타했다. 발설자의 착각이 빚은 오보로 판명났지만, 은둔자 김우중이 뉴스 메이커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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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람 사람] 불혹 넘어 이룬 영화배우 꿈
"그동안 먼 굽이를 돌아 우회해 왔지만 내 삶의 모든 길은 결국 영화로 통합니다." 올가을 개봉 예정인 영화 '길'(배창호 감독)에서 조역인 시골 순경역으로 나오는 영화배우 백학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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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문학] 돈 앞에 부서지는 인간의 모습들
악보 넘기는 남자 이청해 지음, 문이당, 297쪽, 9500원 소설가 이청해(56)씨의 소설집 『악보 넘기는 남자』는 시의적절하다. 1997년 외환위기보다 더한 불황이라는 암울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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송파구청 일용직 조경반장 도덕현씨 - 도심꽃밭 가꾸는 가위손
요즘 서울 거리를 걷다보면 곳곳에서 도시의 삭막함을 덜어주는 팬지.함박꽃.금랑화등 꽃들의 화사한 손짓에 이끌리곤 한다. 30여년간 나무와 꽃으로 회색빛 서울을 가꾸는데 바쳐온 도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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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만훈 전문기자의 사람 그리고 세상] 한글사랑 운동 펼치는 방송인 정재환
정재환씨가 5일 인사동에서 ‘미녀들의 수다’ 멤버인 도미니크(캐나다), 사유리(일본), 구잘(우즈베키스탄) 등 외국인 미녀들과 함께 한글로 멋지음(디자인)한 ‘한글옷’을 선뵈고 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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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BOOK] 따로따로 사건들, 문장을 만나 생명을 얻다
공무도하 김훈 지음, 문학동네 328쪽, 1만1000원 작가로서, 김훈(62)씨 만큼 ‘압축 성공’한 경우도 드물다. 김훈 식 표현대로 하면, 수 십 년간 ‘기자질’로 밥을 벌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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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구시 공무원 3명,시인.수필가로 문단 등단
대구시 공무원 3명이 시인.수필가로 문단에 정식 등단했다. 대구시 공무원교육원 최현득 (崔鉉得.50.) 서무과장.최해남 (崔海南.46.) 첨단산업계장.의회사무처 윤상화 (尹相華.4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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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람 사람] 부자가 나란히 시인 등단
50대 후반 아버지와 고교생 아들이 중앙무대 문예지를 통해 나란히 시인이 됐다. 주인공은 늦깎이 문학도인 김병윤(57.도로교통안전관리공단 전남지부)씨와 동영(18.광주일고 3)군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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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로 끌며 주경야독 … 농촌 만학도 30명 학사모
22일 전북대 삼성문화회관에서 열린 졸업식에서 식품공학사 학위를 받고 기뻐하는 순창군 만학도들. [순창군 제공] “뒤늦게 얻은 배움의 기회라 1분1초도 헛되어 흘려 보내서는 안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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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·도지사 평가 1위 김관용 경북지사의 20년 지방행정 실험
■ 주권재민의 자세로 일하니 도민들이 여섯 번 뽑아줘 ■ 행정은 송곳으로 찌르듯 구체적이고 정확해야 성과 낸다 ■ 표 잃을 각오로 추진한 안동 도청 이전이 재선의 원동력 됐다 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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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학 낭만보다 9급 공무원, 노량진 몰리는 '공딩'들
서울 노량진의 한 학원에서 11일 공무원 시험 준비를 하는 수강생들이 강의를 듣고 있다. 이날 강의실에 온 수강생 150명 중 25명이 올해 고3이 되거나 지난해에 수능을 치른 학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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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케아·백선생·스타필드 … 장사 되는 기업엔 규제 칼날
━ 홍종학의 중소벤처기업부 지난달 3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중소벤처기업부 출범식에서 홍종학 장관은 ’생활밀착 규제, 불평등 규제, 신산업 진입 규제 등 3대 불합리 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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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 국민연금 1인 평균 55만원, 최저생계비 처음 넘었다
매달 받는 국민연금 액수가 기초생활보장제도의 최저생계비를 넘었다. 7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5월 말 기준 1인당 월평균 노령연금이 55만361원으로 집계됐다. 국민기초생활보장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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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천년 가는 문화재’ 빈틈 없는 관리, 최첨단 3D 기술로
서울 소공동의 환구단 터 황궁우 앞에 모인 김재준(18학번)·조유진(17학번)·김부한(16학번)씨(왼쪽부터). 한양사이버대 디지털건축도시공학을 전공 중인 직장인 대학생들이다. 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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55년생 절반도 못받는 국민연금, 그마저도 월평균 52만원
베이비부머(1955~63년. 지난해 말 약 724만 명)의 맏형 격인 55년생이 올해 만 65세, 법정 노인이 된다. 71만 명이다. 그 전에는 40만~50만 명이었다. 이제 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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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열려라 공부+] 최고 100배 빠른 독서법 익히면 10시간 공부량을 2~3시간 만에
━ 초고속 전뇌학습법 다매체 정보화 시대에 글을 빠르게 읽고 외우는 공부법이 다시 관심을 끌고 있다. 김용진 교육심리학 박사가 개발한 ‘초고속 전뇌학습법’이다. 그는 19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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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장학금 타, 학비 걱정 마요" 늦깎이 대학생 딸의 마지막 문자
“시험 잘 쳐서 장학금 탈 수 있을 것 같아. 걱정 마요. 다음 주엔 부산 갈게요.” 이태원 핼러윈 참사 때 안타깝게 숨진 노모(27·여)씨가 부산에 사는 가족에게 남긴 마지막